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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터키 전세기 운항 재개...화해 조치 개시


지난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이날 회담에서 양국 경제교류를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이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했다.
지난 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이날 회담에서 양국 경제교류를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이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했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28일 터키에 대한 전세기 운항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러시아 연방교통청에 터키로 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요청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고, 막심 소콜로프 러시아 교통장관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 같은 결정에 터키 관광업체들은 환영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터키 관광업체들은 그동안 러시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매출이 15% 가량 줄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시리아에서 작전 중이런 러시아 전투기가 터키 군에 의해 격추됐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터키에 대한 농산물 금수 조치와 전세기 출항 금지 등 경제제재를 단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화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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