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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정상 "안보 강화, 테러 대응 협력"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왼쪽부터)가 22일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벤토테네 섬에서 정상회담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왼쪽부터)가 22일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인근 벤토테네 섬에서 정상회담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정상이 22일 유럽 안보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의 난민 구조와 밀매 방지 노력의 선봉대 역할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항공모함 가리발디 호에 올라 이같이 다짐했습니다.

이날 모임은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유럽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데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럽연합을 재정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정상들은 또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경제 전망을 약속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한 어떤 특정 제안이나 자세한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세 정상은 아울러 벤토테네 섬을 방문해 유럽연합의 설립자들 가운데 한 명인 알티에로 스피넬리에 조의를 표했습니다.

스페넬리는 1940년대 유럽을 전쟁으로 몰아갈 국가주의에 대항할 수 있도록 유럽 국가들의 연방화를 요구하다 이탈리아 파시스티 통치자들에 의해 벤토테네 섬에 유배됐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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