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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직 대통령, '20억달러 돌려달라' 오바마에 서한


People walk by trees covered with ice from the mist of the falls in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People walk by trees covered with ice from the mist of the falls in Niagara Falls, Ontario, Canada.

이란의 강경파 인사인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 동결 자금을 미국인 테러 피해자들에게 전용하도록 한 미 대법원의 결정을 바로잡으라고 촉구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8일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결코 정치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내년 이란 대통령 선거에 그가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서한은 미 대법원의 지난 4월 재판 결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법원은 1983년 레바논 미 해병대 테러 등 이란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테러사건 희생자 가족들에게 이란 동결 자금으로 대신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 자금은 이란 마르카지 은행이 소유한 17억 5천만 달러와 그간 적립된 이자로, 현재 뉴욕 시티은행에 예치돼 있습니다.

아흐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은 재산 압류 사건은 신속히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는 이란의 권리일 뿐 아니라 미국 피해자들에게도 완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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