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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트럼프, 디트로이트 유세 경제 초점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언론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5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언론인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번 주 같은 지역 유세에서 각각 경제정책을 발표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오늘 (8일)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에서 기업과 산업을 위한 대규모 법인세 삭감과 무역협정들에 대한 재협상 계획이 포함된 경제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후보는 특히 오바마 행정부가 체결한 각종 무역협정들에 대해, 중국과 멕시코 같은 나라들에 전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클린턴 후보도 오는 12일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클린턴 후보는 이와 함께 붕괴된 사회기반시설의 재건과 부유층과 기업체들의 공정한 세금 부담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지난주 트럼프 후보는 이라크에서 전사한 이슬람계 미군 병사 부모에 대한 비난 발언으로 여론의 강한 비난을 샀으며, 클린턴 후보와의 지지도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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