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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에 동중국해 영유권 문제 확고히 대응"


일본 해안경비대는 6일 중국 해안경비선이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열도 주변 해상을 항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해안경비대는 6일 중국 해안경비선이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열도 주변 해상을 항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은 오늘 (8일)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에 확고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 중국 선박들이 일본이 영해로 간주하는 동중국해 분쟁 도서 인근에 14 차례나 침범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동중국해 분쟁을 고조시키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하겠다며, 확고하고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특히 모두 14 대의 중국 정부 선박이 최근 며칠 일본이 영해로 간주하는 곳에 14 차례나 침범했다며, 세관과 이민법 위반으로 단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또 중국 선박 12 척이 오늘 오전까지도 현장에 남아 있었다며 해안경비대 등 일본 관계기관들이 긴밀히 협조해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주말에는 중국 어선 약 230 척이 분쟁해역에서 조업을 벌였다고 스가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지난 6일 성명에서 중국은 동중국해 도서들과 인근 해상에 대해 명백한 주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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