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톈안먼 시위와 관련해 16 년을 복역한 중국의 전직 문학교수가 국가전복죄에 대한 유죄 처분과 함께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작가이자 지하 기독교인인 후스건 씨는 오늘 (3일) 톈진 제2중급인민법원에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후 씨는 지난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인권 변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 과정에서 체포됐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검찰은 후 씨가 지난 2009년 불법 종교활동을 정부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변호사들을 규합하는 수단으로 삼았습니다.
후 씨는 징역형 외에도 석방 뒤 5년 간 정치활동이 금지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