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경찰이 테러 모의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벨기에 검찰이 발표했습니다.
관련 당국은 용의자가 누레딘 H와 함자 H 형제로 몽스와 리에 지역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색에서 폭발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3월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32명이 숨진 뒤 지금까지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두 용의자를 체포한 뒤 성명을 내고 조사 결과 벨기에에서 테러를 벌일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명은 두 사람이 이전 폭탄 테러와 관련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본부가 있는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