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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트럼프 지지 끝내 거부 "양심따라 투표하라"


테르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2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테르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20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은 오늘 (21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연설을 끝으로 나흘 간에 걸친 전당대회를 마칩니다.

‘미국을 하나로 되게 하자' 는 주제로 열리는 오늘 대회 이후 공화당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누르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당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실제로 지난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와 경쟁했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벤 카슨 신경외과 전문의 등은 이번 전당대회 연설에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20일) 연단에 오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를 끝내 거부해,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들로부터 거센 야유를 받았습니다.

미국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20일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채 연설을 마치려 하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이 야유를 보내고 있다.
미국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20일 전당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지 않은 채 연설을 마치려 하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는 대의원들이 야유를 보내고 있다.

한편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는 어제 연설에서, 트럼프 후보는 큰 성품과 다채로운 방식, 넘치는 카리스마를 소유한 인물이라며 자신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것은 선거에 균형을 맞추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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