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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 취임


영국이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가 지난 11일 차기 총리로 확정된 후 보수당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영국이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가 지난 11일 차기 총리로 확정된 후 보수당 의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테레사 메이 신임 총리가 오늘 (13일) 공식 취임합니다. 영국에서 여성이 총리에 오른 것은 마가렛 대처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메이 신임 총리는 지난 6년 간 내무장관을 지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 상황에서 국정을 잘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추진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달 국민투표에서 탈퇴가 결정되자 곧바로 사임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권 보수당 내에서 총리 선출을 둘러싸고 상당 기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지막 남은 경쟁 상대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이 지난 11일 돌연 물러나면서 조기에 일단락됐습니다.

메이 총리는 곧바로 새로운 내각 구성을 위한 인선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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