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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남중국해 중재재판 거부...분쟁 해역에 군함 파견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13일 남중국해 분쟁 해역으로 출항을 앞둔 호위함을 방문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13일 남중국해 분쟁 해역으로 출항을 앞둔 호위함을 방문하고, 승조원들을 격려했다.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린 뒤 타이완 정부도 이에 반발하며 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오늘(13일)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 해군의 라파예트급 호위함 1척을 파견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호위함 출정식에서 이번 항해의 임무는 국익을 수호하는 타이완 국민들의 다짐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아울러 중재재판소의 이번 판결은 남중국해에 대한 타이완의 권익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타이완이 남중국해 상에서 점유하고 있는 이투아바 섬 때문으로 중재재판소는 이를 사람들이 거주하지 못하는 암초로 판단했습니다.

타이완은 이에 따라 이투아바에 대해 12해리 영해는 주장해도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은 인정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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