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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난해 무기 수출 87억 달러...2배 증가'


독일 육군의 레오파드-2 탱크. (자료사진)
독일 육군의 레오파드-2 탱크. (자료사진)

독일의 지난해 무기 수출 규모가 대비 2배 증가해 200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벨트 암 존탁’ 신문은 4일 경제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무기 수출 규모가 87억5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도인 2014년 39억7천만 달러에 비해 두배가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무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지난해 영국이 독일에서 급유기 4대를 구매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중동국가인 카타르는 전차, 탄약, 차량 등 18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수입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1만2천687건의 해외 무기 구매 신청을 승인해 2014년에 비해 597건 더 많았습니다.

독일 신문이 인용한 보고서는 오는 8일 의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경제부는 이번 보도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독일은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무기를 수출하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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