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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 벌려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6% 포인트로 다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가 최근 선거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44%, 트럼프의 지지도는 38%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5월의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후보는 클린턴 후보를 3%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지만, 6월 초 이 같은 수치는 42%대 39%로 다시 뒤집혔습니다.

이와 함께 CNN의 최근 5차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으로 보면 클린턴 후보 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6%와 40%로 역시 6%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51%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후보의 32%를 압도했습니다. 반면 남성 유권자들의 46%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해 클린턴 후보에 대한 지지도 35%보다 높았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가 대선에 가세해도 상황은 바뀌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자 구도를 가정한 조사에서 존슨 후보는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고,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1%와 36%로 격차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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