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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선박 수용 능력 2배로


26일 파나마 정부가 확장된 운하를 공식 개통한 가운데, 군중과 취재진이 새 운하를 처음으로 지나는 중국 선적 화물선 '코스코 쉽핑 파나마'호를 지켜보고 있다.
26일 파나마 정부가 확장된 운하를 공식 개통한 가운데, 군중과 취재진이 새 운하를 처음으로 지나는 중국 선적 화물선 '코스코 쉽핑 파나마'호를 지켜보고 있다.

파나마가 26일부터 확장된 운하를 공식 개통했습니다.

기존 운하를 확장하는 이 사업을 위해 파나마 정부는 지난 9년간 공사에 54억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이로써 주요 해상 무역로인 파나마 운하의 선박 수용 능력은 종전의 두배에 달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아시아에서 미국 서부로 향하려는 대형 무역선들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확장 공사로 파나마 운하는 종전에 비해 폭의 경우 46미터, 길이는 275미터나 더 길어졌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바렐라 파나마 대통령은 이번에 확장된 운하가 세계를 통합해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나마 당국은 운하 확장으로 선박에 부과하는 수수료 수입이 3배인 3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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