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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 '테헤란 겨냥 최악 테러 음모 저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알리 샴카니 사무총장. (자료사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알리 샴카니 사무총장. (자료사진)

이란 정보당국이 수도 테헤란 등 여러 지역을 겨냥한 최악의 테러 기도를 저지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정보부의 성명을 인용해 테러 용의자 몇 명을 체포하고 탄약과 폭탄을 압수했으며 현재 테러 기도에 대한 심문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알리 샴카니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이슬람교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맞춰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도 정보부를 인용해 테러 기도를 사전에 막았다는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테러 용의자들을 아랍어와 이란어에서 불신자들을 가리키는 경멸적 표현인 ‘타크피리스’로 칭했지만 신원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란 관리들은 종종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추종자들을 ‘타크피리스’로 부르기도 하지만 이번 테러 기도가 ISIL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은 ISIL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와 이라크 정부를 지원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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