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성월 '라마단' 시작…백악관 축하 메시지

이슬람교의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오늘(5일) 월출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슬람 교도들은 이 기간 중 주간에 물은 물론 일체의 음식을 입에 대지 않으며 기도와 경전 연구에 몰두합니다. 신도들은 또 담배나 성관계 등 나쁜 습관과 탐욕을 절제하게 됩니다.

라마단을 맞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전세계 이슬람 교도들을 대상으로 축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 이슬람 교도들이 성월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는 하나의 미국 가족이라는 점을 상기한다며, 분열을 조장하거나, 종교의 자유 또는 시민권을 제한하는 목소리를 거부함에 있어 미국 이슬람사회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인들에게 전세계에서 갈등과 투쟁으로 흩어져 사는 수 백 만 명의 사람들을 기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