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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회원국 국방 예산 10년 만에 증액 전망”


옌스 슈톨텐베르크(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31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토니 마치레비츠 폴란드 국방장관을 만난 뒤 언론에 대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왼쪽)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31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토니 마치레비츠 폴란드 국방장관을 만난 뒤 언론에 대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원국들의 전체적인 국방 예산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할 때 올해 나토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규모가 수년 만에 처음으로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우리는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고 상당한 안보 위협과 도전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해 나토 유럽 동맹국들은 국방비로 2천530억 달러를 지출해 미국의 6천180억 달러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또 이는 동맹국들의 국내 총생산의 1.4%에 불과한 것입니다.

나토는 올해 정확한 국방 예산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와 인접한 발틱해 국가들은 군사 지출 규모를 최대 60%까지 크게 늘렸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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