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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유럽 여행 경보…"특정 테러 위협은 없어"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마르세유 시의 기차역. (자료사진)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게 될 마르세유 시의 기차역.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유럽 지역을 여행하는 미국인들에게 테러 위험에 따른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어제 (31일) 발표한 여행경보에서 프랑스에서 곧 유럽축구대회와 자전거경주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가 계획돼 있어 테러단체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다음달 말 가톨릭 종교행사인 세계 청년의 날 대회에 2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엄격한 보안검열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경보는 여름철이 시작되고 대규모 행사가 임박함에 따라 발령된 것이며, 아직 신뢰할 만한 특정 테러 위협은 없다고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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