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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란 탈레반 공세 강화, 정부군 30명 사망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서 정부 군과 탈레반 간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탈레반 병력이 포진한 건물에서 연기가 솟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 헬만드 주에서 정부 군과 탈레반 간 교전이 발생한 가운데, 탈레반 병력이 포진한 건물에서 연기가 솟고 있다. (자료사진)

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 주에서 공세를 강화하면서 약 30명의 아프간 군인이 사망했습니다.

탈레반이 지난 28일부터 아드 알리, 게레시크, 마르자 지역에서 합동 공격을 시작하면서 희생자가 잇따랐다는 게 아프간 관리들의 설명입니다.

탈레반 반군은 밤새 전투를 벌여 마르자에서 라시카르가 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의 전초 기지 4 곳을 점령했습니다.

아프간 군 사령관들은 현재 라시카르가 외곽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을 반드시 격퇴할 것이며, 이미 아프간 군의 공격으로 탈레반 사상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아프간 군은 탈레반 측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탈레반은 물라 히바툴라 아크훈드자다를 새 수장으로 앉힌 뒤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임자인 아크타르 만수르는 지난 21일 아프가니스탄 국경과 인접한 파키스탄 남서부 아흐메드 왈에서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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