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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실종된 일본 언론인 영상 공개


시리아에서 실종된 일본인 기자 야스다 준페이 씨. (자료사진)
시리아에서 실종된 일본인 기자 야스다 준페이 씨. (자료사진)

시리아에서 실종된 지 1 년째인 일본 언론인의 영상이 어제 (29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는 일본인 기자 야스다 준페이 씨로 보이는 인물이 일본어로 ‘도와 달라. 이것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습니다.

야스다 기자는 지난해 6월 터키에서 시리아로 건너간 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단체인 누스라 전선에 붙잡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속에서 야스다 기자는 오렌지색 반소매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긴 머리에 수염을 기른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영상 속 인물이 야스다 기자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일본 정부가 야스다 기자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랜서 기자인 야스다 씨는 지난 2004년에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인질로 붙잡혔다가 일본 정부의 협상으로 풀려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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