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보 기관인 국가안보국NDS는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가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안보국은 22일 성명을 내고 만수르가 전날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달반딘에서 오후 3시 45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실도 22일 성명을 내고 “아프간 정부가 만수르의 운명과 관련한 작전의 결과를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 정부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고 21일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대의 무인기가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아흐마드 왈 마을의 남서부를 이동하던 차량을 공격해 만수르와 남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2일, “만수르는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 아프간 민간인에 직접적인 위협이었다”며 “만수르는 아프간 평화협상도 반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