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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6·15 남측위-양대 노총 대북접촉 불허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오른쪽) 상임대표 의장이 지난해 5월 중국 선양에서 김완수 북측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오른쪽) 상임대표 의장이 지난해 5월 중국 선양에서 김완수 북측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이 신청한 대북접촉 신청을 불허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태도에 변화가 없고 도발 위협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민간 교류를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6·15 남측위와 양대 노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6·15 남측위는 그러나 한국 정부의 불허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접촉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앞서 6·15 남측위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양에서 ‘6·15공동위원회 남북 해외위원장회의’ 개최를 추진한다고 밝혔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오는 21일과 22일 선양에서 광복절을 계기로 한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 개최를 위한 대북 접촉을 통일부에 신청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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