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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당국자 "미국과 사법, 의약, 농업분야 협력 논의"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무부 미국 담당관은 16일 아바나에서 미국 관리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무부 미국 담당관은 16일 아바나에서 미국 관리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쿠바와 미국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기간 양국 관계에 진전을 이루기 위해 매우 야심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쿠바 외무부 관리가 밝혔습니다.

호세피나 비달 쿠바 외무부 미국 담당관은 어제(16일) 아바나에서 미국 관리들과 만난 뒤 양측이 사법기관과 의약, 농업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속개되는 이번 회의에는 미국 대표로 쿠바 출신 알레잔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차관이 참여한 가운데, 양측은 마약 밀매와 사이버범죄, 테러, 불법 이민 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늘 회의에서는 인권 문제와 금융 현안 등도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달 쿠바 담당관은 진전이 점차 이뤄질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관계 정상화에 돌입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달 담당관은 아울러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더라도 쿠바와의 관계 개선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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