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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찰, 최대 마약조직 급습...코카인 8톤 압수


콜롬비아 경찰이 15일 몰수한 8톤 분량의 코카인 마약을 지키고 서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15일 몰수한 8톤 분량의 코카인 마약을 지키고 서 있다.

남미 국가 콜롬비아 경찰이 자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우수가’를 급습해 8톤 분량의 코카인 마약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성명에서 이 조직이 파나마와의 접경 지역인 콜롬비아 북서부 우라바 지역의 한 바나나 농장에 숨겨 놓았던 코카인을 대량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발견당시 마약들은 1.5톤 분량씩 포장이 된 채 반출 대기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후안 마뉴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인터넷 사회연결망서비스 ‘트위터’에 경찰의 이번 압수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우수가 조직은 해마다 미국에 수톤 분량의 코카인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조직의 두목을 체포하는데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상태입니다.

콜롬비아는 세계 코카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콜롬비아에서는 연간 442톤 분량의 코카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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