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예멘에서 어제(15일) 2건의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4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AFP 통신에 이날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항구도시 무칼라의 한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 4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번째 공격은 푸와 지구에서 발생한 가운데 ISIL은 인터넷 성명에서 자살 요원이 보안군 배신자들이 모인 곳에 폭탄을 터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지역 경찰청장을 겨냥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는 부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그와 함께 있던 보안요원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예멘에서는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ISIL이나 알카에다 등 과격단체들은 이틈을 노려 세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