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거쳐 시리아 내 급진 이슬람 조직에 가담하려 한 용의자 5명이 붙잡혔습니다.
호주 당국은 이들이 우선 멜버른에서 케언즈까지 거의 3천km 거리를 7미터 크기의 소형 선박으로 항해하려다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브랜디스 법무장관은 용의자들의 나이는 21살에서 33살까지이며 여권이 말소되자 배편으로 출국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용의자들 가운데 1명은 급진주의 이슬람 설교가이자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지지자인 무사 세란토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란토니는 필리핀에서 극단주의 단체를 추종하다 2년전 체포돼 호주로 추방됐던 인물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