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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영국 방문...유럽연합 잔류 촉구


영국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가 22일 영국 왕실의 별궁인 윈저궁에서 90세 생일은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면담했다.
영국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오른쪽)가 22일 영국 왕실의 별궁인 윈저궁에서 90세 생일은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면담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영국이 유럽연합에 남아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22일)자 영국 ‘텔레그래프’ 신문 기고문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참여로 세계는 더 자유롭고 부강하며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테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데 도움이 돼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연합은 영국을 더 위대하게 하고 있다’는 제목의 이번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럽연합이 영국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유럽 안에서 영국의 강한 목소리가 세계에서 유럽의 입지를 얼마나 공고히 하고 외부지향적이 되도록 하며, 유럽연합을 개방시켜 동맹국들과 밀접히 연결되도록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22일 런던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만난 뒤 올해로 90회 생일을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과 면담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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