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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라크 병력 200명 증파, 공격헬기 배치"


18일 이라크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칼레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선물을 받고 있다.
18일 이라크를 방문한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칼레드 알-오베이디 이라크 국방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선물을 받고 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싸우고 있는 이라크 군을 지원하기 위해 200여 명의 미군 병력과 아파치 공격용 헬리콥터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18일 이라크를 전격 방문해 이같이 밝히고 공중전에서 지상전에 이르기까지 할 일이 아직 더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미군이 지상전에 투입될 능력은 충분하지만 현지 군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날 아부다비 인근의 알다프라 공군기지를 방문해 미군 지휘관들과 장병들을 만났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은 이곳에서 ISIL을 대상으로 한 공습 작전과 정보수집 정찰, 감시 임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알다프라 공군 부대가 ISIL을 대상으로 한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군 고위 관계자는 이라크 전투는 현재 ISIL로부터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전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모술 전은 이라크 전쟁에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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