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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스리랑카, 콜롬보항 개발 재개 합의


중국이 개발 중 중단된 스리랑카 콜롬보항 지난해 10월 모습. (자료사진)
중국이 개발 중 중단된 스리랑카 콜롬보항 지난해 10월 모습. (자료사진)

중국이 지난 1년간 중단됐던 스리랑카 콜롬보항 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7일 베이징에서 라닐 위크레메싱게 스리랑카 총리와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앞서 지난 달 위크레미싱게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추진해온 콜롬보항 개발 사업을 재개할 것을 승인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콜롬보항 프로젝트의 재개를 환영하고 스리랑카 남부의 함반토타항 운영에 관한 2번째 협상을 마무리해 스리랑카가 국제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위크레메싱게 총리도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공동 추진과 산업화 등의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과 사법, 교통, 금융, 의료, 위생 등 다양한 분야별 협정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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