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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주말 기습 폭우...53 명 사망


3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외곽 마을이 홍수로 범람한 가운데, 주민들이 소지품을 건지고 있다.
3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외곽 마을이 홍수로 범람한 가운데, 주민들이 소지품을 건지고 있다.

파키스탄에 지난 주말부터 계속된 기습 폭우로 지금까지 적어도 53 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북서부 지역과 카슈미르 일부 지역에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해 큰 인명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키버 파크툰콰 주에서만 45 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4 명은 빈민층이 몰려 있는 샹글라 지구에서 사망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해에도 여름철 우기에 81명이 숨지는 등 최근 수 년 간 악천후로 수백 명이 숨지고 주택 파손과 농경지 유실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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