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연쇄 테러 공격 이후 폐쇄됐던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이 3일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브뤼셀 공항공사는 이날 테러 공격 12일 만에 세 편의 여객기 이륙을 허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여객기는 브뤼셀 항공의 포르투갈행 여객기로 이날 오후에 이륙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운항 재개는 상징적 조치로 보안 조치 강화와 함께 앞으로 몇 일 안에 이륙하는 여객기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항공 당국은 밝혔습니다.
자벤텀 국제공항은 테러 전 하루 평균 600 편의 여객기가 오갔습니다.
브뤼셀에서는 공항과 인근 지하철 역에서 지난 21일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32 명이 숨지고 공항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