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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 첨단 위성기술 중국 판매 일당 체포


지난 3일 캐나다 연방 경찰이 테러 용의자 3명을 검거 후 연방 경찰청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료사진)
지난 3일 캐나다 연방 경찰이 테러 용의자 3명을 검거 후 연방 경찰청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료사진)

캐나다 경찰이 인공위성에 사용되는 첨단 기술을 훔쳐 중국에 팔아 넘긴 일당 4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미국인과 영국인, 캐나다인 등이 포함된 이들은 캐나다 워털루에 있는 위성통신업체 ‘텔레딘 달사’에서 위성에 사용되는 센서를 훔쳐 중국 관영업체 2곳에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캐나다 형법은 물론, 물품규제법과 수출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것입니다.

위성 디지털 영상과 전자 회로 등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텔레딘 달사’는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당 가운데 1명은 사기에 연루된 중국 업체들 중 한 곳에서 일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이번 체포 작전을 위해 2년간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캐나다 군 당국과 미국 국토안보부, 미 연방경찰도 공조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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