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은 1일 북한에 뜨개옷 원단을 불법 수출한 혐의로 중국 국적의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11년 1월 일본 정부의 허가 없이 컨테이너 1개 분량의 일본산 뜨개옷 원단을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에 수출했습니다. 이 여성이 북한에 수출한 원단은 170만엔, 미화 1만5천 달러어치입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독자 제재에 착수한 이후 일본 경찰이 제3국을 통해 북한에 불법 수출을 한 용의자를 체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일본 경찰은 앞서 지난달 18일 싱가포르를 통해 북한에 초콜릿과 과자를 불법 수출한 한국 국적자를 체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