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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연걸 '신 실크로드' 열차 테헤란 도착


지난달 23일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중국 정상회담에서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중국 정상회담에서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이란을 연결하는 첫 ‘비단길 고속철도’가 15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이 고속열차는 컨테이너 32개를 싣고 지난달 29일 중국을 출발해 9천500㎞를 달려 이날 종착역인 테헤란에 안착했습니다.

이 열차는 14일 동안 중국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투르크메니스탄 등을 통과했습니다.

이란 국영철도회사(RAI) 모흐센 아흐가에이 대표는 이날 기념식에서 “실크로드의 부활은 매우 중요하다”며 “화물을 선박으로 운송하는 것보다 30일이 더 단축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속철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무역로인 실크로드를 되살리겠다는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이란의 주요 무역 상대국입니다.앞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란의 로우하니 대통령은 향후 10년 내에 양국간 무역량은 6천억달러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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