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당국은 오늘(11일) 새벽 서해 어청도 남서쪽 앞바다에서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추진체의 연소가스 분사구로 추정되는 잔해 3 점을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의 1단 추진체는 공중 폭발을 일으켜 270여 개의 파편으로 쪼개진 채 동창리 발사장에서 남쪽으로 약 410km 떨어진 서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잔해들은 한국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내져 정밀분석될 예정이며, 북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해군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어청도 남서쪽 수심 약 80m 해저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1, 2단 추진체의 연결부로 추정되는 잔해를 인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