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당국은 지난달 31일 중국 군용기 두 대가 한국과 중국 방공식별구역 중첩 구역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2일) 정례브리핑에서 제주도 남서쪽의 이어도 남쪽에서 항공기 궤적을 포착한 뒤 중국 항공기임을 식별했고 위협성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 군은 중국 군용기가 영공을 침범할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전투기 출격 등도 준비했다고 전 공보실장은 덧붙였습니다.
중국 군 항공기 두 대는 한국 군의 경고방송에 한국 방공식별구역을 빠져 나간 뒤 일본 방공식별구역도 침범하고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 상공까지 비행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