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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라오스 방문...지원 확대 논의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5일 라오스 수도 비옌티아에서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25일 라오스 수도 비옌티아에서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25일) 첫 방문국인 라오스 수도 비옌티아에서 통싱 탐마봉 라오스 총리와 만났습니다.

케리 장관은 탐마봉 총리와 시리아 평화회담을 비롯해 아시아가 직면한 도전과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오스 어린이들의 영양을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 상당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현재 1천95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는 라오스 내 지뢰 제거를 위한 예산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오스에는 베트남 전쟁 기간 9년 동안 미군이 투하한 2억7천만 발의 지뢰 가운데 8천만 발이 불발탄으로 묻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밖에 라오스 당국자들에게 라오스 내 표현의 자유 등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는 27일에는 중국을 방문해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단합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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