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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변호사 푸즈창, 1심서 집행유예 선고


중국의 유명 인권변호사 푸즈창 씨가 22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후 아내와 함께 베이징 외곽의 제1 강제수용소를 떠나고 있다.
중국의 유명 인권변호사 푸즈창 씨가 22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후 아내와 함께 베이징 외곽의 제1 강제수용소를 떠나고 있다.

공공질서 문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의 유명 인권변호사 푸즈창이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고 중국 관영 `CCTV'가 오늘 (22일) 보도했습니다.

베이징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이날 오전 열린 푸즈창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푸즈창은 지난해 5월 베이징에서 열린 톈안먼 민주화 운동 25주년 추모행사에 참여했다가 인권운동가 10여 명과 함께 체포된 뒤 올해 5월 정식 기소됐습니다.

푸즈창에 대해서는 공공질서 문란 혐의와 민족감정 선동 혐의가 적용됐으며,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 당국에 그의 석방을 요구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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