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부 해상에서 지난 주말 전복된 여객선의 생존자 수색작업이 오늘 (21일) 재개됐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군 헬리콥터와 선박 여러 척이 투입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9일 술라웨시 주 콜라카 항에서 시와 항으로 항해하던 여객선이 악천후로 인한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한 가운데 현재까지 39명 만 구조됐을 뿐 나머지 80여 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재난당국은 전했습니다.
현재 적어도 3구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 관리는 `VOA'에 발견된 시신은 모두 어린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1만7천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교통수단의 상당 부분을 선박에 의존하고 있지만 열악한 여객 시설 등으로 인해 대형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