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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국의 ISIL 대응 확대 파병 요청 거부


지난 7일 독일 북부 육군 의료센터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7일 독일 북부 육군 의료센터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사진)

독일은 수니파 무장단체 ISIL 격퇴를 위해 군사적 지원을 늘려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ZDF TV 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이미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 현재 그 문제에 대해 새로운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은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독일에 추가적인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미국이 다른 우방국들에도 비슷한 서신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독일 의회는 최근 시리아 내 ISIL 을 격퇴하기 위해 최대 1천2백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승인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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