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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객기, 불특정 위협으로 캐나다 불시착


지난달 17일 미국 유타 주 솔트 레이크 시에서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은 후, 미 연방수사국 FBI의 수색을 받고 다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17일 미국 유타 주 솔트 레이크 시에서 에어프랑스 여객기가 폭탄테러 위협을 받은 후, 미 연방수사국 FBI의 수색을 받고 다시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의 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이륙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중 위협을 받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불시착했습니다.

에어프랑스 측은 오늘 (8일)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익명의 위협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승객들은 안전하게 보호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캐나다 당국이 여객기 동체와 승객, 수화물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위협의 출처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에어프랑스 측은 이번 사태로 고객들에게 운항 지연 등 불미스런 사태를 끼쳐 유감이라며, 승객들의 안전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도 이집트로 향하던 영국의 토마스 쿡 항공사 소속 여객기 1대가 폭탄 위협을 받은 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불시착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객기가 독일 베를린을 떠나 이집트 홍해 휴양지 후르가다로 향하던 중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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