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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베트남 방문...경제협력·남중국해 논의


5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하노이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5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하노이에서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5일) 취임 후 처음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했습니다.

시 주석과 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오늘 양자 회담에서 중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 방안과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과 쫑 서기장은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으로 인한 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수칙’의 제정을 서두르자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4월 중국에서 열린 시 주석과 쫑 서기장의 회담에서 양국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과 중국이 지난 2002년 채택한 ‘남중국해 분쟁당사국 행동선언’에 대한 구속력 있는 이행 방안을 담은 행동수칙을 조기에 제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날 회담 직후 양국은 공산당 간 협력을 비롯해 사회기반시설 건설, 경제, 무역, 투자,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시 주석은 내일까지 베트남에 머물며 응웬 떤 중 총리와 응웬 신 훙 국회의장, 쯔엉 떤 상 국가주석 등을 잇달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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