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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인 또 체포...이중국적 남성 사업가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왼쪽)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오른쪽)이 시리아 사태 논의를 위해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했다.

이란 당국이 미국과 이란 이중국적을 가진 남성 사업가 1 명을 체포했습니다.

시아마크 나마지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두바이에 본사를 둔 석유회사의 전략기획 담당으로 일하고 있으며 2주 전 친척들을 만나기 위해 테헤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나마지 씨가 이란 혁명수비군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군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직접 보고하는 실세기구입니다.

미 국무부는 나마지 씨의 체포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어제 (29일) 존 케리 국무장관과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의 회담에서 이란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들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는 현재 미국 ‘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제이슨 리자이안 기자 등 미국인 3 명이 억류돼 있으며 미국 정부는 이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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