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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여성폭탄테러범 4명 자폭


 23일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시 사원 피해 현장을 사람들이 조사하고 있다.
23일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한 나이지리아 마이두구리 시 사원 피해 현장을 사람들이 조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북동부 최대 도시인 마이두그리 시 근처에서 24일, 여성폭탄테러범 4명이 자살폭탄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이 공격으로 또 다른 사람 1명도 사망했으며, 1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은 이슬람극단주의무장단체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보코하람 자살폭탄테러범들은 하루 전인 23일에도 마이두그리시와 욜라에 있는 사원들을 공격해 적어도 42명이 사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성명에서 이번 폭탄 공격은 이 여성들이 마이두그리 시에 있는 ‘달라 아지헤리’에 들어가려다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비상관리대책기구의 새니 다티 대변인은 여성 폭탄테러범 가운데 3명은 보안군과 민간인들의 저지를 받자 즉시 몸에 두르고 있던 폭발물을 폭파시켜 그 자리에서 자폭했다고 전했습니다. 4번째 여성은 폭발물을 뺏겼지만 나중에 사망했습니다 .

나이지리아군 당국은 보코하람의 공격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수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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