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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총리 방미, 22일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


지난 2013년 미국을 방문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가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미국을 방문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가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의 나와즈 샤리프 총리가 내일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극단주의에 맞선다는 공동의 이해관계를 토대로 파키스탄과의 관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파키스탄은 4년 전 미군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던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급습해 사살한 일로 외교관계가 소원해 졌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부터 파키스탄 군이 북와지리스탄 내 탈레반과 알카에다 연계 반군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나선 데 대해 미국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파키스탄의 민간 원자력 발전 분야와 관련한 미국과의 협정 체결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이 지난 2007년 인도와 체결한 원자력협정과 동등한 조건에서 협상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언론에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과의 민간 부문 원자력협정 체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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