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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산사태 사망자 131명으로 증가


지난 3일 콰테말라 시티 외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 남성이 산사태로 사망한 5살 난 조카의 관을 운반하고 있다.
지난 3일 콰테말라 시티 외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수백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 남성이 산사태로 사망한 5살 난 조카의 관을 운반하고 있다.

지난 주 과테말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오늘(5일) 현재 13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과테말라 당국은 사망자들 가운데는 어린이와 신생아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또 현재 수 톤 분량의 토사에 수백 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며 생존자는 더 이상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100여 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과테말라 산사태는 지난 1일 수도 과테말라 시티에서 동쪽으로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산타 카타리나 피눌라 시의 엘 캄브라이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재난당국은 폭우 뒤 갑자기 마을 뒷산이 무너지면서 주택 125채가 붕괴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레잔드로 말도나도 과테말라 대통령은 미국과 쿠바 등 주변국들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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