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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피해 심각...주택 9천채 소실 위협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미들타운 인근에 산불이 번져 소방관이 출동했다.
지난 13일 캘리포니아 미들타운 인근에 산불이 번져 소방관이 출동했다.

미 서부 캘리포니아 주 북부 지역에 최악의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재난당국은 북부지역 3개 카운티들의 산불 피해 규모가 170평방 킬로미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7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레이크와 나파, 소노마 카운티 주민들은15일로 사흘째 대피소에서 W지내고 있습니다.

주 당국은 지금껏 585채의 주택들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택 9천여 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도 처음으로 보고돼 여성 1명이 어제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적어도 4명의 소방대원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 당국은 또 일부 주민들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친척 집에 머물거나, 여행, 또는 다른 곳에 있어 이번 화재와는 무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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