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집권 여당인 인민행동당(PAP)이 11일 실시된 조기 총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인민행동당은 89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당락이 결정된 50석 중 49석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제1야당인 노동당은 1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인민행동당은 이미 50석을 확보함에 따라 승리를 확정하고 차기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총선 승리로 말미암아 인민행동당은 또다시 5년간 더 집권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민행동당은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전 총리가 설립한 정당으로 1965년 싱가포르 독립 이후 한 번도 정권을 놓치지 않고 장기 집권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