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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록적 폭우...3명 사망, 25명 실종


11일 일본 이바라키 현 조소 시에서 긴급구조대가 침수된 마을의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11일 일본 이바라키 현 조소 시에서 긴급구조대가 침수된 마을의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태풍 아타후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된 일본 북부 지역에서 또 다른 강이 범람하는 등 홍수로 인해 주민 수 십 명이 고립됐습니다.

일본 관리들은 수도 도쿄에서 북쪽으로 35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오사키에서 오늘 (11일) 시부이 강이 범람해 논과 주택들이 침수되고 적어도 40 명이 고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북부 인근 조소 시에서도 어제 키누가와 강이 범람했습니다.

구조대는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지붕 위로 피신한 주민 수 십 명을 밤새 구조했지만 25 명 가량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특히 조소 시 북부 카누마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60대 여성을 포함해 3 명이 숨졌습니다.

일본 당국은 태풍 아타우로 인해 이번 주 들어 일부 지역에는 600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며 주민들에게 추가 홍수와 산 사태 피해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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