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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루니' 정대세, J-리그 시미즈로 이적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정대세 선수가 홈경기 고별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8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정대세 선수가 홈경기 고별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삼성 블루윙즈의 주공격수로 활약해온 북한 월드컵 대표팀 출신인 정대세가 일본 J-리그로 복귀합니다.

정대세는 어제 (8일) 수원 홈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응원단에게 큰 절을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경기까지 올해 K-리그 20 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한 정대세는 평화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고 싶어 수원으로 이적했다고 자신의 한국행을 되돌아 봤습니다.

재일한인 3세인 정대세는 지난 2008년부터 북한 대표팀 주공격수로 활약하면서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포함해 모두 33 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지만 한국 프로리그로 이적한 뒤에는 북한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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