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도소 탈주 나머지 1명 검거

미국 동부 뉴욕 주 교도소를 탈출했던 탈옥수 2 명 중 나머지 한 명이 검거됐습니다.

데이비드 스웨트는 교도소에서 탈옥한 뒤 23일 만인 어제 (28일) 경찰에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경찰 총에 맞은 상처가 악화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측은 스웨트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스웨트는 탈출한 교도소에서 30 킬로미터 떨어진 뉴욕 콘스터블 지역에서 검거됐으며, 이 곳은 캐나다 국경과 불과 3킬로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스웨트는 지난 2002년 부보안관을 살해해 보석 없는 종신형을, 또 멕시코 범죄조직에 속해 있던 리처드 매트는 조직 두목을 살해한 혐의로 25년형을 선고 받았었습니다.

스웨트와 함께 탈옥했던 매트는 앞서 지난 26일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이들은 교도소 바닥을 뚫고 땅굴을 만들어 외부로 탈출했으며, 이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교도소 직원 2 명은 체포됐습니다.

VOA 뉴스